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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그림

PARIS DES PEINTRES







 






지은이 : 제라르 드니조

출판사 : 에이치비 프레스

장르 : 미술, 예술사

출간일 : 2022년 09월 10일 

ISBN : 9791190314176

분량 : 152  

크기 : 190*235*21mm





 

 






책 소개



“파리는 바다처럼 거대하게 느껴진다.” - 빈센트 반 고흐
“저곳이 오늘 우리가 그려야 할 그림이다.” - 에밀 졸라

프랑스 파리와 서양미술 거장들,
언제나 그림 같을 아름다운 만남들

“산책은 파리답다”고 빅토르 위고(『레미제라블』)는 말했다. 1886년 3월 파리에 도착한 반 고흐도 처음엔 방 안에서 파리의 지붕을 그렸지만, 이내 몽마르트르의 거처에서 교외까지 멀리 산책길에 나서곤 했다. 이때 본 서민과 노동자의 생활은 그에게 놀라움과 매력을 동시에 안겼다. 당시 변화의 급물살이 휩쓸던 파리에서 새로운 예술 사조를 발견하며 감탄한 반 고흐는, 거리로 나가 도시 외곽의 강변 풍경, 몽마르트르 아래의 골목, 한적한 다리 아래의 낚시꾼 등 인상적이면서도 함축적인 인간 존재의 장면들을 위해 붓을 들었다.

클로드 모네는 달랐다. 시골(아르장퇴유)을 떠나 파리에 막 도착한 모네가 매료된 것은 19세기 중반에 처음 등장해 당대 공학과 기술을 크게 뽐내며 근대성의 상징으로 여겨진 기차와 철도역이었다. 모네는 곧장 생라자르역으로 향해 회화 연작에 매달렸다. 그의 ‘생라자르역’ 그림들을 본 에밀 졸라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예술가들은 아버지들이 숲과 강에서 시를 찾았듯이 역에서 시를 찾아야 한다.”

흔히 세계 최고의 여행도시(2022년 ‘유로모니터’ 선정), 세계 문화 수도(유시민 『유럽 도시 기행』)로 손꼽히는 프랑스의 수도 파리. 유네스코는 파리 센강 변 365헥타르 면적을 폭넓게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 이 도시는 반 고흐, 르누아르, 모네와 같은 천재 화가들이 100년 전에 감동받은 모습 그대로를 오늘에 전하고 있다. 반면 이 화가들이 없었다면 센강도 에펠탑도 지금처럼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수많은 명화를 낳은 도시 파리는 그 그림들로 인해 ‘예술의 수도’로서 영원히 기억될 수 있기에.

반 고흐의 ‘그랑드자트 다리’에서 클로드 모네의 ‘생라자르역’과 ‘루브르’, 조르주 쇠라의 ‘에펠탑’, 마르크 샤갈의 ‘창밖의 파리’로 이어지는, 명화 속에서 더욱 흥미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낸 파리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 보자. 이 책 『파리는 그림』의 저자 제라르 드니조는 프랑스 문화와 예술에 해박한 글쟁이로 유명하다. 그가 폭넓은 지식과 깊이 있는 사유로 파리에 매혹된 화가들의 명작 87점을 엄선해 독자를 안내한다.





목차



프롤로그
센강이 낳은 도시 파리
파리의 다리
석조 건물의 기억
철의 시대
끝없이 펼쳐진 영감의 거리들
이상의 대로, 전설의 광장
파리의 사람들
파리의 밤
파리의 지붕
도시의 오아시스
과거의 파리, 이후의 파리
흐르는 계절 따라

찾아보기 (파리 지도)































출판사 소개














“수많은 소설을 낳는 도시, 세계의 머리…” - 오노레 드 발자크
센강, 몽마르트르, 파리의 지붕엔 온갖 세파를 견뎌 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유럽 유명 도시 중 파리는 가장 젊다. 고대 유적으로 유명한 그리스 아테네나 이탈리아 로마와 달리 프랑스 파리가 파리다워진 건 19세기 후반이다. 그리고 그 모습은 지금도 여전하다. 일례로 귀스타브 카유보트의 유명한 작품 ‘비 오는 날, 파리의 거리’의 장소인 더블린 광장을 보자. 그림은 그곳을 지금 찍은 사진과 딱 떨어질 정도로 겹쳐진다. “저곳이 오늘 우리가 그려야 할 그림”이라는 에밀 졸라의 말을 따른 듯 클로드 모네가 집중해 그린 ‘생라자르역’ 연작들 역시 오늘날에도 그대로 당당한 모습을 자랑한다. 카미유 피사로의 ‘생토노레 거리’, 귀스타브 루아조의 ‘바스티유 광장’,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퐁뇌프 다리’… 이 책 속의 파리는 지금도 그림 같은 모습으로 살아 숨쉬고 있다.

파리는 19세기 말 급속도로 변화했고, 그 변화는 20세기 세계 각지의 도시 건설 계획에 큰 영감을 주었다. 너무 빠른 변화에 부작용이 따른 것은 물론이었다. 빈센트 반 고흐가 파리에 머물 때 몽마르트르 언덕 위에서 본 풍경은 종종 검은 연기가 악취를 풍기며 하늘 높이 솟아오르고 있었다. 반 고흐의 1887년 작품 ‘몽마르트르 언덕 근처의 파리 경계에서’는 앞으로 더욱 고달퍼질 파리 교외 지역의 미래를 예언하는 듯하다. 몽마르트르 언덕 위엔 여기저기 채석장 구멍이 난 탓에 나중에 이곳의 건설업자들은 애를 좀 먹었다. 서민의 화가로 불린 막시밀리앙 뤼스는 곧 철거될 운명의 몽마르트르 영세민촌의 마지막 모습을 지나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잡목이 무성한 몽마르트르’(1904년)를 그린 이후 그간의 점묘파 원칙을 뒤로하고 사실주의로 돌아서 만년까지 그 진실성을 고수하고자 했던 것 같다.

이처럼 파리도 변화의 물결을 거스르기 어려웠다면 1615년에 개장한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 프레데리크 우브롱이 꽃시장의 기분 좋은 풍경으로 묘사한 ‘앙팡 루즈 시장’(1907년)은 숱한 재난과 부동산 투기의 위협을 겪으면서도, 다행히 파리 서민의 생활을 오랫동안 매력적으로 간직하고 있다. 파리에 간다면 건물 지붕을 눈여겨 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후보인 파리 건물 지붕은 이 도시의 특색 있는 개성이니까. 기념비적인 성당, 루브르, 오페라 거리 지붕에서 드러나는 이례적인 화려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주거 건물에 사용된 아연판과 슬레이트판의 아주 독특한 점들에 주목해 보자. 값이 싸고 가볍고 유연한 장점으로 서민들의 주택을 주로 덮은 이 지붕 위, 작은 굴뚝 무리도 (지금은 쓰임이 없는데도) 여전하다. 시인과 미술가 들은 우수 어린 특유의 풍경을 자아내곤 하는 소박한 지붕의 매력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이 책에서도, 파리에 막 도착한 빈센트 반 고흐를 사로잡은 ‘파리의 지붕 풍경’(1887년)과 펠릭스 브라르가 눈보라가 한창인 거리 풍경을 수채화로 담은 ‘눈 내리는 멘 대로’(1919년) 등의 작품으로 그 운치를 감상할 수 있다.

무한한 영감을 주며 회화의 세계 수도로 자리한
언제나 그림 같을, 파리

이 책의 저자 제라르 드니조는 예술사학자이자 음학학자로 다학제적 글쓰기와 다방면의 활동으로 유명하다. 여러 저작을 통해 예술사, 예술가 평전 및 프랑스 문화와 관련한 책을 많이 냈는데, 자신의 장점을 살려 프랑스 문화를 소개하는 방송 프로그램도 제작한 바 있다. 이처럼 예술과 프랑스 역사문화에 정통한 저자와 함께 파리를 산책한다는 기대감으로 『파리는 그림』 속으로 들어가 보자. 반 고흐, 모네, 샤갈, 르누아르… 그들이 이 도시를 사랑하고 작품을 남기던 그 시대의 거리를 걸어 보자. 파리는 수많은 명화를 낳은 도시이자 그 그림들로 인해 오늘의 의미와 상징을 얻게 되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반 고흐의 한적한 거리들, 클로드 모네를 사로잡은 새로움, 르누아르의 즐거운 몽마르트르… 당신의 파리는 어디입니까? (책을 덮기 전 파리 지도 위에 제공된 ‘찾아보기’ 페이지에서 그림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언젠가 그 풍경의 주인공이 될 날을 그려 보면 좋겠다.)








추천평



파리는 이제 내 일상의 무대가 된 지 오래다. 모네의 작품 속 우아한 루브르 둔치는 매일 점심시간마다 오전의 피곤을 털어 내는 산책길이 됐고, 피사로가 극적으로 담아 낸 오페라 대로와 생토노레 거리는 매일 아침의 출근길 풍경이 됐다. 파리의 북서쪽 몽마르트르 언덕 위에 우아하게 서 있는 사크레쾨르 대성당을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책상에 앉아 바라볼 수 있고, 매일 밤 우리 집 거실에서는 에펠탑의 조명으로 정시를 확인할 수 있지만, 파리 시민이 그렇듯 나는 그것을 자랑하고 싶어도 참는다.

아, 파리는 어쩌면 이토록 늘 같은 모습인가. 한편으로는 인상파 화가들이 캔버스를 들고 밖으로 나와 기존의 아카데미에 반박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에밀 졸라가 생라자르역 기관차 증기를 가리키며 “저곳이 오늘 우리가 그려야 할 그림”이라고 말했던 이유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들은 근대를 맞이한 파리의 역동적인 변화들을 미학적 파격 없이는 그려 낼 수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지금은 고전이 된 인상주의 작품들에는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인 감동이 있다. 크고 작은 삶의 파고로 잠 못 드는 밤이 찾아올 때, 이제 나는 조용히 일어나 불을 켜고 이 책을 펼칠 것이다. 100여 년 전 인상파 화가들이 그려 낸 빛과 시간의 변화 속 파리의 찰나들을, 금방이라도 사라져 버릴 것 같은 풍경들을 넘기다 보면, 세월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이니까. 다시 또 이렇게 100년이 흐르면 무엇이 남아 있게 될까, 생각하며 책을 덮고 나면, 남은 밤은 조금 가볍고 평화로울 것이다.
- 곽미성 (『다른 삶Une autre vie』 작가)










저자



제라르 드니조 (Gerard Denizeau)

프랑스의 파리고등예술교육원PSPBB 교수이자 다양한 책의 저자로 여러 화가들 및 음악가들의 전기를 출간했다. 예술 장르의 상호 작용에 관심을 두고 라루스 출판사에서 『예술의 대화Le Dialogue des arts』, 『이해하기, 인식하기Comprendre et Reconnaitre』를 출간하는 등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의 저서들은 17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현재 『엔사이클로피디아 유니베르살리스Encyclopedia Universalis』의 고정 집필자이자 라디오 프랑스의 문화 방송 프로듀서다. 최근 저서로는 라루스 출판사에서 출간한 『미술의 위대한 수수께끼Les Grands Mysteres de la peinture』가 있다.



역자



김두완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문화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중음악 전문 컨트리뷰터로 오랫동안 활동했고, 지금은 출판 편집과 번역 일을 병행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폴 매카트니: 비틀즈 이후, 홀로 써내려간 신화』, 『모타운: 젊은 미국의 사운드』(이상 공역), 『나는 무슬림 래퍼다』 등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기타 100』과 『한국대중음악명반 100》이 있다. 현재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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